페미니즘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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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시각이 다이죠부하지 않은 광고들을 모아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가열찬 비판이 필요합니다. 부담없이 편집해주세요. (...)

본 페이지의 목적과 의미[]

여성혐오(女性嫌惡, misogyny) 또는 여성혐오증(女性嫌惡症), 염녀주의(厭女主義)는 여성에 대한 혐오감과 공격성을 의미한다. 이는 성차별, 여성에 대한 부정,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식으로 나타나며, 고대 세계에 관한 신화 뿐만 아니라 여러 종교 신화(설화) 속에서도 발견된다. [1]

본 페이지에서는 여성을 성적인 대상, 아기 낳는 존재, 모성과 같이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이미지로 소비하거나, 비이성적이며 철없고 미성숙한 존재로 묘사하는 등 여성혐오적인 시각에서 제작된 다양한 종류의 광고들을 아카이빙한다. 트위터의 AccordingtoKoreanMedia 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새로운 광고를 공유하거나 기존에 공유된 광고들을 열람할 수 있다. 본 아카이빙의 목적은 현재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혐오적 광고와 광고주 정보를 함께 모아서 전시하여 여성혐오적 광고에 대해 분명히 규정하고, 궁극적으로는 개인 및 집단적 항의가 필요한 경우에 지속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페이지 편집 시 참고사항[]

YouTube 동영상을 추가하는 경우, 편집창 우측 상단의 선 3개가 그려진 메뉴 버튼을 클릭해서 소스 편집기로 들어간 뒤, 동영상 삽입을 원하는 위치에 다음과 같은 코드를 삽입하면 된다.

< youtube > id code < /youtube >

id code는 동영상 주소에 포함되어 있다. 가령 동영상 주소가 https://www.youtube.com/watch?v=d8iEJrU8bDc 라면, d8iEJrU8bDc 부분이 id code 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입력을 하면 된다.



< youtube > d8iEJrU8bDc < /youtube >

여성혐오적 광고 - 영상[]

한국수력원자력 - 안전 캠페인 '바다'편 (광고 제작: SK플래닛)[]

- 여성들이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있는 모습을 "노출증", "비상식"에 빗대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해변가에서 갑자기 옷을 벗고 비키니 몸매를 드러내는 젊은 여성들. 때마침 옆에 있던 남성들이 놀란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고, 근처에 있던 부모님들은 아이의 눈을 가린다.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드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비상식"적인 모습을 찾아보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노출증", "애들 보는 앞에서.." 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이런 말들을 하는 주체 역시 소위 '개념녀'로 표상될 법한 모습의 또 다른 여성이다. 그 뒤에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그렇기도 하지만"이라는 문구를 달아서 앞서 나온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고 있다. 사실상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여성들을 비상식적이라고 묘사하는 것이다.

참고사항

2015년 6월 5일에 게시되었고 현재 한국수력원자력 페이스북[2]에서 관련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항의의 댓글 남기기에 동참해 주세요!


SKT T로밍 서비스 "안 하면 안.생.겨.요"[]

- 여자친구가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잘 생기고 멋진 이탈리아 남자'를 떠올리며 불안에 떠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긴 여자편, 외국 여행을 떠난 한국 남자에게 백인 여성들이 아무 맥락도 없이 마구 (끊임없이!) 들이대는 판타지를 고스란히 묘사하는 남자편. 첫 번째 광고에서는 여행을 떠난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울 상황을 걱정하는데, 정작 상상하는 것은 잘 생긴 이탈리아 남성들의 모습 뿐이다. 첫 번째 광고는 귀여운 질투 수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반면, 두 번째 광고는 백인 여성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한국 남성들의 전형적인 판타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외국에 나가면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든 갑작스럽게 아름다운 미녀들이 내 앞에 나타나 나(남자)에 대한 호감을 '일방적으로'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착각이다.

마몽드 토탈 솔루션 - 명품백을 사기 위한 몇 가지 방법[]

- 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를 만드는 게 명품백을 사는 방법이라고? 소위 '된장녀'로 총칭되는, 여성들의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낙인을 재생산한 광고로 아주 유명하다. 당시에 수많은 남성/여성들에게서 비난을 받았으며, 여전히 youtube의 동영상 댓글란에는 여성혐오적인 댓글들이 달려 있다. 젊은 여성들의 소비는 그들의 주위에 있는 남성(=남자친구)의 경제력에 의존한 것일 뿐 여성 자신의 노력이나 경제력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청춘대로카드"[]

- 군대에 다녀와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돈이 모이지 않는 와중에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 버린다는 내용의 남자편,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홍대에 가서 어장관리를 한다는 내용의 여자 편. 남성의 경제적 상태가 좋지 않으면 사귀던 사람을 저버리고 얼마든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부정적인 여성의 이미지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클럽에 놀러 가는 여성은 '어장관리녀'라는 부정적인 편견을 재현한다. 여성의 결혼 상대 선택 기준은 언제나 남성의 경제력으로 묘사되어야 하고, 여성의 유흥은 '남성들을 만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되어야 하는가? 너무 진부하지 않은가?

교보라이프플래닛 광고 - 돈, 능력보다는 연애?[]

- 좋은 것을 사 주는 남자친구를 부러워하는 딸에게, 연애보다는 경제력과 능력이 우선이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하지만 정작 딸은 직장생활을 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면서 엄마를 원망한다. 여성의 행복의 기준은 좋은 것을 사 주는 남자친구, 혹은 좋은 남자와의 결혼에 있다는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들 역시 남성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제력과 능력을 갖고 자신의 삶을 직접 꾸려나가는 데에서 보람을 느낀다. 여성들의 자산관리를 돕는 보험의 광고에 굳이 결혼과 남자친구라는 요소를 가져올 필요는 없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광고 - 20대 여성의 소비는 무절제하다?[]

- 무분별한 소비생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여성의 모습을 묘사하여 20대 여성의 소비가 미성숙하고 무분별한 사치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강화하고 있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숙하다고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이유도 맥락도 없이 그저 "사치스럽고 미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로만 평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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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참이슬 광고 - 계산은 남자가, 남자 돌보는 일은 여자가?[]

- 함께 술을 마신 뒤 계산을 하는 남자친구에게 "사탕이라도 까서 먹여주라"고 일갈한다. 데이트 상황에서 남성이 일방적으로 계산을 하고, 여성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한바탕 혼이 난 후에야 남자친구의 입에 뒤늦게 사탕을 넣어 준다. 여성이 계산을 함께 하거나, 여성이 혼자 계산을 하거나, 남자친구가 사탕을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었던 것일까? 남성이 여성에게 경제력을 제공하는 대신 여성은 서비스(다정함, 애교)를 제공하는 관계를 묘사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강화한다.

여성혐오적 광고 - 공공 게시물[]

여성혐오적 광고 - 지면 광고[]

여성혐오적 광고 - 음성[]

라디오/공공장소에서 수집된 음성 광고의 경우, 음성 파일을 첨부하기 힘들다면 녹취된 내용을 아카이빙한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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